고양이가 아프다는 신호

고양이는 통증이 있거나 몸이 좋지 않아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숨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련한 집사도 놓칠 수 있는 고양이의 고양이 통증 신호를 알아봅시다. 자연계에서 고양이는 병이 걸리거나 다쳐도 적의 먹잇감이 되거나 혹은 적의 경쟁자로부터 영역권을 빼앗길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약한 면을 숨기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몸이 많이 안 좋을 경우 조용한 방해받지 않는 곳에 숨어 들어가서 몸을 쉬면서 회복하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치대면 좋은데 오히려 집사에게 아픈 것을 숨깁니다.
각자 통증을 이겨내는 방식이 사람에 따라 다르듯이 고양이들도 성격에 따라 이겨내는 방식이 천차만별입니다. 만약 고양이가 통증을 느낀다면 행동이 변화합니다. 갑자기 발생한 통증이라면 쉽게 캐치할 수 있지만, 오랜 기간에 거쳐 발생한 질환(ex 관절염이나 치통등) 만성 통증류는 숙련된 집사라도 놓치기 쉽습니다.
고양이가 통증을 느끼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활동하는 시간이 줄고 그루밍하는 시간과 놀려고 하는 시간이 줄어듭니다. 그리고 식욕도 줄어들고, 몸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집사가 만지는 걸 싫어하거나 동거묘를 피해 구석으로 숨기도 합니다. 전에 자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잠을 자기도 합니다. 표정 역시 달라지게 됩니다. 눈을 찡그리기도 하고 귀를 뒤로 넘기는 마징가 귀를 할 때도 있습니다. 고양이가 통증이 있을 때 나타나는 신호는 다음과 같다
고양이가 아프다는 신호 9가지
1. 식욕의 변화
고양이가 평소보다 식욕이 떨어지거나 안 먹는 모습이 관찰되거나,
밥은 안 먹지만 간식만 먹는 경우가 있다면 모두 식욕부진인데 이경우 상당이 병이 진행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식욕이 늘었다면? 이 경우에도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일 수 있어 위험한 신호이니
병원에 가서 기저질환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2. 활동성의 변화
외출 후 마중 나오던 고양이가 나오지 않거나 예전과 다르게 부스스한 모습으로 뒤늦게 나온다면
만성적인 질병에 시달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3번 이상 관찰된다면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3. 목적 없는 울음
보통 울 때는 원하는 것을 얻거나 상대고양이를 위협하는 등 목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유 없이 우는 횟수가 늘었다면 몸이나 정신이 아프다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라는 불안이 우는 원인이 될 수 있고, 고령묘라면 인지기능이 떨어져 이유 없이 울기도 합니다.
4. 특정 부위를 과도하게 그루밍
그루밍은 몸의 위생을 위해, 음식냄새를 지워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통증반응이 있는 경우 특정 부위를 많이 그루밍하기도 하여 원형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피부 질환이 아니어도 관절염, 췌장염이 있을 때에도
특정부위를 과도하게 핥을 수 있으니 심각하게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5. 머리를 털며 사료를 먹기
고양이는 본래 야생의 본능 때문에 사냥한 고기를 찢어먹기 위해 고개를 흔드는 것입니다.
비정상적인 반응은 먹다가 몸서리치듯이 고개를 터는 행동을 보이며 사료를 먹는다면 치아 통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아픔에 놀라듯이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육안으로 아픈 걸 알 수 없어
X-RAY를 동반한 정밀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니 내원하기를 바랍니다.
6. 화장실에 오래 머문다
화장실에서 계속 쭈그려 앉아 있거나, 울부짖고 들락날락한다면 이 또한 비뇨기계, 장염, 장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이거나 따돌림을 당하거나, 전신 컨디션이 떨어진 경우에도 이러한 모습을 보입니다.
간혹 새 화장실, 새 모래 때문에 신나서 들어가 있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지만 아픈 경우는 자주 이런 모습을 보입니다.
7. 갑자기 늘어난 애교
갑작스러운 애착은 불안한 상태의 반증일 수 있습니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보호자에게 애착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 만성질환을 갖고 있을 수 있으니, 이럴 때 전체적인 건강검진을 권합니다.
8. 점프의 변화
자주 올라가던 곳을 올려다보다 포기하거나, 스텝퍼를 밟고 올라간다면 기력이 쇠하거나 관절염일수 있습니다. 특히 7세 이상의 고양이를 반려하고 있다면 관절염등 만성적인 통증을 갖고 있을 수 있습니다.
9. 아무도 없는 곳으로 숨어들어 감
이 또한 아픈 걸 숨기려는 고양이의 본능입니다. 평소에는 잘 돌아다니던 고양이가 구석에 숨어있거나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면 이 또한 질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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